원효의 평화사상에 관한 연구 | |
저자 : 김강녕 | ISBN : 1976-6254 |
발행기관 : 한국민족사상학회 | 발행년도 : 2012 |
간행물 : | 권·호 : 민족사상 제6권 제1호 / |
페이지 : 49-95 | |
첨부파일제2장 원효의 평화사상에 관한 연구.pd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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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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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원효, 평화 사상, 화쟁, 일심, 무애, 불교, Wonhyo, Peace Thought, Hwajaeng(Reconsiliation of Disputes), Ilsim(One Mind), Freedom from All Obstacles, Buddh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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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국문요약I. 서론 II. 원효의 일생과 주요저서 및 사상 III. 원효의 평화사상과 실현논리 IV. 원효의 평화사상의 현대적 의미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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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글은 우리 역사상 가장 많은 불교저술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후대의 사람들에 그의 사상 특히 일심-화쟁-무애의 사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 있어서도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승려인 원효대사의 평화사상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원효의 일생과 주요저서 및 사상, 원효의 평화사상과 실현논리, 원효의 평화사상의 현대적 의미의 순서로 고찰한 후 결론을 도출해 보기로 한다. 원효의 화쟁과 원융회통의 사상은 원효가 살았던 신라말기와 통일신라 초기뿐만 아니라 그 후 한국불교와 한국정신문화의 가장 중요한 특질로 정착되었음은 물론 중국과 일본, 그리고 멀리 천축국(인도)에까지, 동아시아 전체에 통하는 보편사상이었다고 볼 수 있다. 화쟁에 바탕을 두고 있는 원효의 사상은 우리에게 세계평화와 관련된 주요문제들을 풀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해 줄뿐만 아니라 오늘날 남북한 분단체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참된 평화세계의 건설은 인아집과 법아집을 타파하고 6바라밀의 실천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인아집의 타파는 정법(正法)에 의한 훈습을 통하여 자아의 주체성과 실재성에 대한 집착을 제거하여야 한다. 법아집의 타파는 예컨대 맹목적 신앙, 배타적 국가주의, 극단적 평등주의 등과 같은 삿된 집착의 대치(對治)를 말한다. 이 세상의 모든 모순과 대립은 무명(無明)과 불각(不覺)에 의해 발생하므로 무명의 성질과 그 퇴치방법을 이해시켜 깨달음(覺)으로 나아가게 될 때 조화와 통일, 상생(相生)과 평화의 길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화쟁(和諍)과 일심(一心)과 원융(圓融)을 강조하는 원효의 평화사상이 공업사상(共業思想)으로 널리 받아들여 질 때, 다 같이 잘 사는 원생의 공동체의 실현, 진정한 의미의 세계평화의 실현을 우리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요컨대 평화세계의 건설은 욕망사회에서 소망사회 즉 범부의 수동적인 업생(業生)이 아니라 보살의 능동적인 원생(願生)이 충만한 사회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며,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 욕심(欲心)을 버리고 남도 생각하는 이타적 원심(願心)을 가진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들의 공동서원에 의해 평화실현이 점점 더 많이 구현되는 것임을 원효는 우리에게 잘 가르쳐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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