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제3장 원효의 일심화쟁사상과 통불교논의
저자 : 윤종갑 ISBN : 1976-6254
발행기관 : 한국민족사상학회 발행년도 : 2009
간행물 : 민족사상 권·호 : 제3권 / 제2호
페이지 : 87-12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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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키워드
한국불교, 원효, 통불교, 정체성, 최남선, 일심ㆍ화쟁사상, Korea Buddhism Wonhyo(元曉), Tongbulgyo (通佛敎 Syncretic Buddhism), Identity Ceh Man-Sen Thought of One MindㆍHarmonization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원효의 일심사상
Ⅲ. 원효의 화쟁사상
Ⅳ. 원효의 사상과 통불교 논의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초록
이 글은 한국불교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를 원효의 일심ㆍ화쟁사상을 통하여 살펴 본 것이다. 한국불교의 성격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의 문제는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하는 문제로서 한국불교의 독자성과 창조성에 대한 탐색이기도 하다. 즉 한국불교의 독자성과 창의성이 무엇인가를 원효의 일심ㆍ화쟁사상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흔히 한국불교는 통불교로 규정된다. 이렇게 한국불교의 특징을 통불교로 평가한 것은 육당 최남선이다. 최남선은 한국불교의 독창성은 통불교이며, 통불교는 원효의 일심ㆍ화쟁사상에 바탕하고 있음을 주장하였다. 원효는 모든 이론적ㆍ실천적 갈등과 쟁론을 조화와 상생으로 아우르는 일심ㆍ화쟁사상을 주장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한국불교의 전통과 성격을 결정지었다는 것이다. 최남선의 통불교 주장은 그 이후 한국불교의 정체성 문제와 맞물러 오늘날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다. 그것은 통불교를 지지하는 입장과 이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 그리고 이 둘을 종합하고자 하는 중도적인 입장 등 세 부류이다. 필자는 한국불교는 통불교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한국불교만의 특징이 아닌 불교의 중도적인 사상에 기인하는 보편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은 현재는 물론이거니와 미래의 한국불교를 위해 굳건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과거를 밑거름으로 하여 현재의 모습을 성찰하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진정한 한국불교의 정체성은 고정된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비판적 고찰을 통하여 끊임없이 새롭게 정초해 나가야 할 현재와 미래의 시대적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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