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원효의 비불교적 배경 시론(試論)
저자 : 김원명 ISBN : 1226-9379
발행기관 : 새한철학회 발행년도 : 2009
간행물 : 철학논총 권·호 : 제58집 /
페이지 : 41-61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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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키워드
한국철학, 한국불교철학, 고유성, 시원성, ‘한’ 화백 Nativeness Basement ‘Han’ ‘Hwa Baek’
목차
[한글 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원효철학의 비불교적 특성 밝히기 연구 성과들
Ⅲ. 원효의 비불교적 배경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초록
이 논문의 목표는 원효철학이 불교적 사유 틀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의 비불교적인 측면의 ‘고유함’, 그 고유함의 ‘시원’을 추측적으로 밝혀보고자 하는 것이다. 원효의 실존적 근본경험이 그가 살던 시대의 살아있는 말 가운데 고대로부터 전해져 온 한국의 ‘문화목록어’라 할 수 있는 ‘한’, 그가 살던 시대의 살아있는 전통 종교인 풍류(風流), 단군신화와 대감굿 그리고 화백(和白)의 지혜전통, 그리고 다양한 문화가 오랜 동안 다양한 경로로 들어와 축적된 점이지대의 문화교류와 관련이 깊지 않을 수 없다. 그의 개체발생적 지혜가 고대 한국 중 하나인 신라인의 계통발생적 지혜와 다르지 않은 것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즉 그의 불교철학 이해의 바탕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원효 철학의 비불교적 측면의 기원을 추측하였다. 에티엔느 세헤(Antoine Étienne Renaud Augustin Serres, 1786-1868)의, ‘개체발생(Ontogeny)은 계통발생(Phylogeny)을 반복한다’는 주장 이후, 헤켈(Ernst Haeckel, 1834-1919)은 ‘개별적 유기체의 배아발달은 그 종의 진화의 역사와 동일한 길을 따른다’고 주장했다. C.G.융(Jung, Carl Gustav, 1875-1961)은 이를 의식과 관련하여 연구하였다. 원효의 ‘근본경험’은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생겨나는 모든 역사적이고 영적인 유산들이 축적된 집단무의식’과 관련이 있다. 원효 자신의 경험이 바로 한국인의 경험이며, 동시에 인류의 경험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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