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삼국시대 경산 임당유적 출토 사람뼈 집단의 치아 병리 양상
저자 : 우은진(연세대학교), 정현우(서울대학교) ISBN :
발행기관 : 대한체질인류학회 발행년도 : 2016
간행물 : 대한체질인류학회지 제29권 제1호 권·호 : /
페이지 : pp. 9 - 17(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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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아이콘 삼국시대 경산 임당유적 출토 사람뼈 집단의 치아 병리 양상.pdf
소개
키워드
#충치 #생전 치아 결실 #농양 #치아 병리 #사람뼈 #Skeletal remains #Dental pathology #Caries #Abscess #Ante-mortem tooth loss
목차
간추림
서론
재료 및 방법
결과
고찰
REFERENCES
Abstract
초록
치아의 병리적 지표는 과거 집단의 구강상태를 평가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식료의 섭취 양상과 식이 습관을 복원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치아의 병리적 지표들을 통해 개체의 성, 연령, 지위에 따른 유병률의 차이와 식료 섭취, 식이 습관의 변화에 대한 공시적, 통시적 관점의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이 연구에서는 충치와 생전 치아 결실, 농양을 치아 병리 지표로 선택하여, 삼국시대 경산 임당유적에서 출토된 사람뼈 집단의 치아건강 수준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는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경산 임당유적 출토 사람뼈 138개체를 대상으로 하였다. 충치는 치아에 생긴 구멍(cavity)이 덴틴(dentine)까지 침범했을 때를 기준으로 그 발생유무를 분석하였으며 농양과 생전 치아결실은 위, 아래의 이틀뼈가 50% 이상 잔존하는 개체에 한해 이틀뼈에서 나타나는 과골화 현상을 기준으로 그 발생유무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임당집단의 충치 유병률은 5.79%로 확인되었으며 여기에서 남성은 4.89%, 여성은 6.15%의 유병률을 보였다. 농양의 유병률은 0.7%로 확인되었으며 여기에서 남성은 1.01%, 여성은 0.48%의 유병률을 보였다. 생전 치아 결실의 유병률은 7.69%로 확인되었다. 여기에서 남성의 유병률은 10.81%, 여성은 3.8%였고 성 추정 불가 범주는 6.11%로 나타났다.
임당집단의 치아 병리 지표의 유병률은 비슷한 시기의 고고학 유적에서 출토된 사람뼈 집단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으며 이를 통해 당시 집단의 치아 상태가 대체로 양호하였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는 일부의 치아 병리 지표만을 분석하였기 때문에 향후 마모도와 치주질환을 비롯한 보다 다양한 지표들을 추가로 분석하여 임당집단의 치아 상태를 보다 명확히 파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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