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원효가 민중들에게 권유한 염불의 정체성 愛宕邦康의 「元曉撰『無量壽經宗要』硏究⽅法改革論」 비판
저자 : 김호성(동국대학교) ISBN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 발행년도 : 2021
간행물 : 新羅文化 第58輯 권·호 : /
페이지 : pp. 333 - 355(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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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아이콘 원효가 민중들에게 권유한 염불의 정체성 愛宕邦康의 「元曉撰『無量壽經宗要』硏究⽅法改革論」 비판.pdf
소개
키워드
#원효 #일연 #『삼국유사』 #『무량수경종요』 #『불설아미타경소』 #나무아미타불 #愛宕邦康 #Wŏnhyo #Muryangsu-gyŏng chongyo #Amit’a-gyŏng so #Samguk yusa #Yŏmbul #Atago Kuniyasu #Nammu Amit’apul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문헌해석의 오류
Ⅲ. 방법론의 오류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초록
원효는 失戒 이후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민중들에게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일연의 『삼국유사』 元曉不羈조의 “모두 불타의 이름을 알게 되었으며, 모두 ‘나무……’라고 일컬었다”라는 기록에 근거한 평가다.
그런데 근래 愛宕邦康은 「원효찬 『무량수경종요』 연구방법개혁론」을 통하여, 원효가 민중들에게 권유한 염불은 ‘나무아미타불’이 아니라 ‘나무불’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주장의 근거는 일연이 명시적으로 ‘나무아미타불’이라고 기록하지 않았다, 원효의 저술에 ‘나무불’이라는 표기는 있어도 ‘나무아미타불’은 없다, 『아함경』에 ‘나무불’이 나온다, ‘나무불’은 용수의 󰡔십주비바사론󰡕에서 말하는 염불과 마찬가지다, ‘나무아미타불’ 염불은 세친과 담란 이후에 클로즈업 된 것이다, 원효가 민중들에게 권유한 것은 ‘통염불’이 아니라 ‘별염불’로 보아야 한다, (‘나무……’가) ‘나무아미타불’이라고 인식된 것은 일본 정토종에 의하여, 그들 종파에 대한 비판의 반증사례로서 착안되었다, 등의 일곱 가지였다.
그러나 앞의 네 가지는 문헌해석을 잘못한 결과 야기된 오류이며, 뒤의 세 가지는 잘못된 방법론에 의지한 결과로 야기된 오류이다.
이 글은 愛宕邦康의 주장을 하나하나 비판함으로써, 원효가 민중들에게 권유했던 ‘나무……’는 ‘나무불’이 아니라 종래 이해되어 왔던 것처럼 ‘나무아미타불’임을 재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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