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팔공산 동록(東麓)의 지리환경과 관봉 석조여래좌상 및 선본사의 입지특성
저자 : 한동수 ISBN :
발행기관 : 하국정토학회 발행년도 : 2013
간행물 : 정토학연구(淨土學硏究) 제20권 권·호 : /
페이지 : pp. 33 - 56(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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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키워드
#지리환경 #입지 #정면성 #선본사 #관봉 석조여래좌상. #geographic setting #situation #frontality #Seonbon-sa #Gwanbong Seokjo yeoraejwasang
초록
팔공산은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불교문화의 성지(聖地) 가운데 하나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경주 남산에 버금갈 정도로 수많은 불교문화유산이 산재되어 있으며 매년 적지 않은 불자들은 이곳을 찾아 자신이 신앙심을 고양시키고 심신을 수련하는 장소로 이용을 한다. 본 논고에서는 주로 팔공산 동록의 기본적인 지리환경을 종교적인 제의장소의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재조명 해보고, 이와 더불어 <관봉 석조여래좌상>과 선본사를 중심으로 한 팔공산 동록에 존재하는 불교문화유산의 입지특성을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입지관이 가지고 있는 정면성의 개념을 통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관봉 석조여래좌상>의 입지는 조영자의 의지에 따라 평범한 암반들과 산봉우리의 장소를 이 세상, 일상, 인간의 현실적 공간과 저 세상, 초월, 신의 이상적 공간이 교접하는 장소로 전환시키고 있으며, 그것은 인간과 자연환경의 상호작용을 통해 조직화, 우주화된 성역으로 완성시키는 특징을 보여준다. 또한 선본사의 경우에는 우선 관봉의 석조여래좌상을 바라보며 진입의 노선을 설정하고, 선본사의 영역에 다가와서는 종교적인 제의의 장소를 체험하게 한 다음, 다시 돌아서 나오며 <관봉의 석조여래좌상>을 향하게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정면성의 개념을 바탕으로 한 입지선정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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