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신라시대 불국사상의 교학적 이해연구
저자 : 강심흔 (동국대학교) ISBN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발행년도 : 2020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제26권 제3호 권·호 : /
페이지 : pp. 5 - 18 (1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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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키워드
#불국사상 #원효 #불가사의 #금강삼매경론 #부사의소
초록
본 논문에서는 원효의 ?금강삼매경론?과 불가사의의 ?대일경? 주석서인 ?부사의소?를 중심으로 원효와 불가사의가 제시한 신라 불국사상의 교학적 이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신라의 불국사상은 불국토에 거주하는 신라대중의 실천수행으로 나타나거나, 왕실의 전륜왕에 대한 염원과 실천, 미륵사상에 입각한 의례와 계행의 실천으로등과 같은 사회제도화로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한편 원효는 ?금강삼매경론?에서 외계로써 경(境)을 해석함으로써 불국은 금강삼매에서 보이는 분별과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 실제이며, 금강삼매의 수행은 삼신을 구족하는 것으로 보았다. 원효는 불국토는 진속의 대립이 사라진 무분별지에서 구현된다고 주장하면서 불국사상의 기초를 제공하였다. 신라에 밀교를 전한 불가사의는 ?부사의소?에서 현세의 몸으로 불신의 완성으로 본심참구에서 출발하여 즉신성불이라는 일체지지의 수행도를 주장하였다. 불사가의는 실담아자에 비로자나여래를 비유하여 그 체성을 체득하는 아자관 수행과 오자엄신관 등의 진언행 수행법을 제시하여, 불가사의는 진언행 수행으로 수행자가 몸을 가진 채로 법계의 불신을 완성할 수 있다고보았다. 신라에서 ?부사의소?의 유행은 원효의 유심론적 수행원리를 밀교수행의 실천작법으로재수용하여 신라의 대중들에게 현실성불의 적극적 실천원리를 제공하는데 기여하였다. 이처럼원효와 불가사의는 신라가 불국토가 되고 현신성불하기 위해서는 금강삼매나 진언행 등의 관법수행이 필요한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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