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신라 불교문화 원형 연구 -실크로드와 경주를 중심으로-
저자 : 문무왕 ISBN :
발행기관 : 한국불교미술사학회 발행년도 : 2014
간행물 : 강좌 미술사 제43호 권·호 : /
페이지 : pp. 173 - 203(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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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아이콘 신라 불교문화 원형 연구 -실크로드와 경주를 중심으로-.pdf
소개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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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한국불교문화원형의 한축인 신라불교문화의 성립을 간다라로부터 중앙아시아 중국을 잇는 문화원형 형성에 관한 논의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부분은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실시해 온 불교문화 조사를 바탕으로 본 논문의 바탕으로 삼고자 한다. 실크로드의 불교에 관한 연구는 한국불교의 원류를 밝히는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인도불교, 중국불교, 한국불교 등으로 분류된 개략적인 지역학적 불교연구방법을 원용하여 연구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분류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전파와 수용에 관한 문제가 실크로드지역에서 발생한다. 불교가 고대한국사회의 형성에 끼친 영향은 논란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거대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므로 문화의 전파와 수용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실크로드라는 교류의 흔적을 살펴야 한다. 고대역사에 있어서 A.D 1세기부터 A.D 8세기에 이르는 시기 동안 세계는 활발한 교류의 흔적을 남기고 있으며 이러한 활발한 교류의 흔적에서 우리는 불교의 전파, 수용, 변용의 과정을 살필 수 있는 것이다. 불교를 한국에서 가장 깊이 받아들였던 신라는 불국토사상을 발전시키면서 신라가 곧 불국토임을 인식하면서 신라의 불교적 세계관을 내재화하는 과정을 겪었다. 중고기에 왕실인들이 석종임을 주장함으로써 신라 왕실은 불교 발상지인 인도의 세계관을 수용하고 공유하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불교가 정착하게 되는 과정이며 문화원형으로 정립되어 지는 과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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