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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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재집
형태 : 서책
수량 : 1
규격 : 294*199
시대 :
소장처 : 계명대학교
방 : 설총실
조선 전기의 문신·학자 박상의 시문집이다. 원래 박상의 시문은 방대했으나 산일되어 일부만 전해오던 것을 김수항·이사명 등이 수습해 편집·간행하려다가 1689년(숙종 15) 기사환국으로 중단되었다. 그 뒤 1694년 전라도관찰사 최규서가 간행하였다. 권두에 박상의 동생 박우의 서문과 권말에 김창협의 발문이 있다. 박상의 시는 세속을 떠나 자연 속에서 인생의 참맛을 즐기는 시풍으로, 유가의 전통에만 얽매이지 않고 도가와 불가의 세계에도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다. 또한 고사의 풍부한 인용과 시어를 엄격하게 다듬어 썼기 때문에 난해하다는 평을 듣는다. 조선시대 한시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 산일: 흩어져 일부가 빠져 없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