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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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강목 (체거서목, 화왕계)
형태 : 서책
수량 : 3
규격 : 277*188
시대 :
소장처 : 규장각
방 : 일연실
조선후기 순암 안정복이 고조선으로부터 고려말까지를 다룬 역사책이다. 1756년(영조 32년) ~ 1758년 사이에 초고를 완성하고, 22년이 지난 1778년(정조 2년)에 완성하였다. 전 20권으로 엮었으며, 각 권을 상, 하로 분류해 기술하였다.
『동서강목』의 특징은 정통국가, 정통군주를 구별하여 서술하였다는 점이다. 정통국가를 기자조선, 마한, 통일신라, 고려로 보았으며, 마한이 멸망한 뒤의 삼국시대에는 정통국가가 없는 시대로 보았다. 따라서 표기에도 정통은 임금은 왕으로 썼으나, 정당성이 없는 임금은 모국왕, 모국군 등으로 표기하였다.
이 책은 『삼국사기』, 『고려사』, 『해동제국기』등 43종과 『사기』, 『한서』를 비롯한 중국서적 17종 등 광범위한 자료들을 참고, 비교, 검토하는 고증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였고, 연구된 한국사론을 모두 수렴하여 편찬하였기 때문에 조선시대 대표적인 역사서로 평가 받고 있다.
『동사강목』의 「채거서목」 부분은 그가 『동사강목』을 편찬하면서 참고한 문헌을 제시하고, 문헌의 비판을 해놓은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