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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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운기
형태 : 서책
수량 : 1
규격 : 269*172
시대 : 14세기
소장처 : 동국대학교
방 : 일연실
고려 충렬왕 13년(1287년)에 문신 이승휴가 한국과 중국의 역사를 시로 쓴 역사책이다. 상, 하 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권은 중국의 신화시대부터 금나라까지의 역대 사적을 칠언시로 읊었고, 하권은 우리나라 역사를 2부로 나누어 시로 읊고 뜻을 풀어 기록하였다. 1부에는 단군조선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삼국유사』와 더불어 단군조선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이 책은 중국사와 한국사를 각 권으로 분리하고 한민족이 단군을 시조로 하는 단일민족임을 나타냈으며, 당시까지 신화로 전승된 단군신화를 한국사 체계 속에 편입시켰다.
이 곳에 전시되는 『제왕운기』는 고려 공민왕 9년(1360년)에 경주에서 중간된을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후쇄된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