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허황옥 신행길의 새로운 고찰 - 황옥의 가락국 도래 경로 및 용어 고찰 -
저자 : 도명스님 (여여정사) ISBN :
발행기관 : 바른역사 학술원 발행년도 : 2021년 6월
간행물 : 역사와융합 제8호 권·호 : /
페이지 : pp. 41 - 83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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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아이콘 허황옥 신행길의 새로운 고찰 - 황옥의 가락국 도래 경로 및 용어 고찰 -.pdf
소개
키워드
#가락국기 #허황옥 #아유타 #망산도 #가야불교 #Records of Garak State #Heo Hwang-ok #Ayuta #Mangsando Island #Gaya Buddhism
목차
국문초록
1. 시작하는 말
2. 가락국과 수로왕비 도래(到來) 경로(經路)의 지리적 환경
3. 허황옥 도래 경로의 지명과 장소
4. 망산도와 주포 위치에 대한 소론
5. 도래 경로와 시간적 추이
6. 도래 전후의 주변 스케치
7.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초록
한국의 고대사에 나오는 고구려·신라·백제는 『삼국사기』 본기에 자세히 실 려 있으나, 같은 시기에 김해지역을 도읍지로 삼은 6가야 중의 하나인 가락국은 서기 42년부터 532년까지 490년간 수로왕에서 비롯되어 그 자손에 의해 왕국을 이어 왔지만 『삼국사기』 본기에서는 다루어지지 않았다. 단지 『삼국사기』 地理부 金海小京조와 신라본기 婆娑尼師今조와 法興王조 그리고 열전 金庾信조에 단편 적으로 나올 뿐이다. 물론 이 외에도 가야국에 관한 약간의 기사가 신라본기에 나오지만 가락국에 관한 정보가 빈약한 실정이다. 그러나 『삼국사기』 기록에는 엄연하게 후한 건무18년(서기 42년)에 수로왕이 나라를 세웠으며, 그의 후손 구해왕이 법흥왕 19년( 서기 532년)에 신라에 항복하였다고 나와 있다. 그리고 『삼국유사』 권제 2 奇異편의 『가락국기』에는 수로왕과 가락국에 관한 기사가 『삼국사기』 보다는 매우 풍부하게 실려 있다. 그 가운데 하나로써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이 서기 48년에 가락국 수로왕과 혼인하기 위해 먼 바다를 항해하여 가락국에 도착하는 과정에 있는 망산도(望山島), 승점(乘岾), 주포(主浦), 기출변(旗出邊), 능현(綾峴). 왕후사(王后寺) 등의 명칭이 『가락국기』에 최초로 나오는데, 이와 상치(相馳)되는 다른 문헌이 없지만 오랜 세월에 그 지명의 장소가 오늘날에는 어디를 지칭하는지 잘 알 수 없는 지경이다 보니 연구자들 마다 추정하는 장소가 다를 뿐 아니라 『가락국기』의 기사와 너무나 동떨어진 경우도 있어서 가야사에 관심을 가진 많은 사람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해에 거주하고 있는 본 연구자의 입장에서 한번쯤 再考할 필요를 느꼈기에 선행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들을 참고하면서 『가락국기』의 내용과 상관관계가 있는 현장을 아울러서 고찰해 본 결과, 망산도는 오늘날 국립지리원에서 제작한 지도에서 가덕도와 진해구 용원동 사이에 있는 섬인 견마도(牽馬島)를 표시한 곳이 망산도이다, 그리고 주포는 창원시 진해구 가주동의 주포마을이다. 겸하여 ‘김해명월사 사적비’에 나오는 진국사(鎭國寺)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현재의 부산시 강서구 지사동 명동마을의 흥국사(興國寺) 주변이 아니라, 주포와 연접한 옥포마을 뒷산인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 산20번지에 있었다고 추정된다. 그 외 기출변과 승점과 능현과 왕후사지는 기존의 학설과 달리 문제제기 차원에서 언급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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